독일의 물리학자. 취리히 대학에서 공부. 기센·뷔르츠부르크 등을 거쳐, 뮌헨 대학 교수가 되었다. 결정의 열이나 전기, 빛에 대한 특성, 액체의 압축률 등을 알아보는 실험적 연구를 하였다. 그중에서도 그의 이름으로 불리는 뢴트겐선(X선)의 발견은 유명. 1895년 11월 어두운 실험실 안에서 음극선관을 검은 종이로 덮었음에도 불구하고, 옆에 둔 백금 시안화 바륨이 형광을 발하는 것을 알고 관의 유리벽에서 일종의 방사선이나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여, 이 방사선의 책이나 나무조작 등에 대한 투과성을 알아보기 위해 부인의 손의 투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 정체불명의 방사선을 X선이라 이름붙였다. 1901년 이 업적으로 제1회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