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소비 없는 체거름 방식으로 석유화학공정 에너지 절감 기대
머리카락 두께 5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0.02 나노미터(nm) 수준 크기 차이의 기체 분자를 분리할 수 있는 초미세기공 제어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종석 교수(서강대학교) 연구팀이 크기 차이가 0.02나노미터에 불과한 에틸렌/에탄 기체 분자를 체거름으로 분리 가능한 새로운 나노입자 Sogang ZIF-8(SZIF-8)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분리막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나노미터 단위를 넘어 옹스트롬 수준의 초 극미세 반도체 소자를 구현해 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이종훈 그룹리더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포항공대(포스텍)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소재 흑린을 이용해 선폭 4.3Å(옹스트롬·100억분의 1m)의 전도성 채널을 만들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