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소비 없는 체거름 방식으로 석유화학공정 에너지 절감 기대
머리카락 두께 500만분의 1에 해당하는 0.02 나노미터(nm) 수준 크기 차이의 기체 분자를 분리할 수 있는 초미세기공 제어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종석 교수(서강대학교) 연구팀이 크기 차이가 0.02나노미터에 불과한 에틸렌/에탄 기체 분자를 체거름으로 분리 가능한 새로운 나노입자 Sogang ZIF-8(SZIF-8)로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분리막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침염현상 이용해 재현성있는 코팅 공정 및 패터닝 방법 개발
액체금속이 복잡한 공정 없이 자발적으로 코팅되는 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구형준 교수(제1저자 김지혜/김수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과 소주희 수석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전극물질로 사용되는 액체금속의 자발적이고 제어 가능한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CRISPR-Cas 시스템 이용한 보다 정교한 유전자 조작에 응용 기대
인간과 박테리아, 바이러스는 끊임없는 생존 전쟁을 치르며 고유의 면역체계를 발전시켜왔습니다.
박테리아의 방어막을 뚫고 공격하는 바이러스의 면역회피 시스템과 이를 무력화 시키는 박테리아의 면역 시스템의 상호작용을 국내연구진이 새롭게 밝혀, 인간 유전자 편집 기술에도 응용이 기대됩니다.
새로운 페로브스카이트-고분자 혼합 가교 시스템 도입
수천 번 휘어져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 새로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가 국내 연구진의 공동연구로 개발됐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태희 교수(한양대학교)와 전일 교수(성균관대학교) 공동연구팀이 새로운 페로브스카이트-고분자 혼합 가교 시스템 기술을 확보하고, 기계적 변형에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으며 스스로 성능을 복구하는‘자가치유형(self healing)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의 단초 마련
국내연구진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의 인간 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편모*의 생성 조절 기전을 밝혔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윤성일 교수(강원대학교, 제1저자 조소연, 나혜원 대학원생) 연구팀이 리스테리아균의 편모 생성이 온도에 따른 GmaR 단백질의 독특한 구조적 변화에 의해 제어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성균이 항생제 분해하여 세균 집단 내성 유발
국내연구진이 다제내성균* 치료 시 최후 처방 항생제로 사용되는 콜리스틴(Colistin)의 효과를 무력화하는 내성균의 기전을 발견해 다중미생물 감염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차창준 교수(중앙대학교) 연구팀이 토양에서 분리한 병원균 스테노트로포모나스 말토필리아가 콜리스틴 항생제를 분해하고, 다중미생물 감염 시 일반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원균까지 집단 내성*을 유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