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중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개념을 두 딸과의 일상적인 수다로 쉽고 재미있게,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한다. 그는 두 딸과 함께 냉장고를 뒤지면 굴러다니는 요리 재료와 간편한 요리 도구를 사용해 된장찌개, 샌드위치, 볶음밥, 수제비, 군고구마 등을 만들면서 과학적인 원리, 과학의 개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각 절마다 따로 정리되어 있는 총 50여개의 실험은 흔히 과학 실험에 감초처럼 쓰이는 비이커나 알코올램프 하나 없이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이용하였으며, 학교 칠판 속에서만 존재하는 과학 공식과 어렵고 실천하기 힘든 실험에서 벗어나 집의 주방을 '문턱이 낮은 실험실'로 만듦으로써 어린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