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인간의 마음을 바라봅니다. 과학은 자연의 대상, 즉 현상을 바라봅니다. 이를 ‘관찰’ 이라고 하죠. 인문학과 과학, 모두 인간의 오감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관찰을 한다는 점에서 두 학문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지식화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가 분류하는 개념적 지식이 다른...
일명 ‘찍찍이’로 불리기도 하는 벨크로는 원래 상표명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물건을 가리키는 명사가 되었다. 벨크로는 자연을 관찰해 얻은 아이디어에 과학기술을 더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 ‘생체모방기술’의 첫 번째 산업화 성공사례로도 유명하다. 벨크로가 모방한 자연은 바로 도꼬마리라는 식물의 열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