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17m를 달리는 차세대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최고속도 시속 421.4km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5월 16일 시운전을 시작해 55차례에 걸쳐 138회의 최고속도 증속시험 만에 이룬 성과다.
이번 시험주행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프랑스, 일본, 중국에 이어 고속철도 속도 세계 4위 국가로 우뚝 서게 됐다.
한국고속철도의 새시대를 활짝 연 ‘해무’는 오는 2014년 하반기 호남고속철도 전용선로에서 최고속도 시험을 재개한다.
현재 세계 고속철도 최고 속도 기록은 프랑스가 574.8km/h로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487.3km/h), 일본(443km/h), 독일(406.9km/h)이 그 뒤를 바짝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