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은 공룡 시대에 중국에서 살았던 두 종류의 「뾰족뒤쥐만한 동물들(shrew-sized critters)」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하나는 땅 속에 굴을 파고 살았고 다른 하나는 나무 위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굴을 파거나 나무 위에서 살았던 포유류로는 지구 최초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초기 포유류는 공룡의 위세에 눌리기는커녕, 자신의 영역에 전문화되어 고도의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발견은 우리로 하여금 공룡 시대에 살았던 포유류의 삶을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한다"고 카네기 자연사박물관의 포유류 진화 전문가인 존 와이블 박사는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