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털 색깔 패턴의 새로운 양상과 밝은색 털이 멸종 늑대에서 유전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지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구티 신호전달 단백질은 개의 털 색을 결정하며, 밝은색 털의 개는 멸종된 늑대의 친척에서 그 유전적 기원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 살아온 가축 중에서 개를 빼놓을 수 없다.
1만 2000 년 전 이스라엘 고분에서는 사람의 뼈에 섞여 개 뼈가 나왔을 정도다. 함께한 시간이 긴 만큼 사람과 닮은 모습도 많이 보인다.
과학자들은 표정을 읽어내는 능력에서부터 유전자 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사성을 찾아내고 있는 중이다. 최근 들어 밝혀지고 있는 새로운 사실은 사람과 개의 몸에서 유사한 독성 화학물질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