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31일과 올해 1월 1일 촬영한 지구-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4시 10분 달 상공 119km에서 촬영한 영상과 올해 첫날 오후 3시 54분 달 상공 117km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번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다누리는 앞으로 달 표면을 지속해서 촬영할 계획입니다.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 영상은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km와 28일 달 상공 124km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달 표면과 지구 영상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달 27일 목표궤도인 달 상공 100km에 안착해 현재 달 상공을 돌고 있으며 한 달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월부터 자기장·감마선 관측과 달 표면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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