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덩케르크>를 보면서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영화는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웬만한 소재는 이미 다 우려먹었을 법도 한데, 같은 소재라도 시각을 달리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반면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인 사실을 발굴해 영화로 만들기도 합니다.
잊혀질만하면 한 번씩 등장해서 지구촌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거나 큰 물의를 일으키는 것이 있다. 바로 몇 년 몇 월 몇 일에 세상이 멸망한다는 지구종말론이다. 종말론은 세기말이었던 1999년에 가장 위세를 떨쳤고, 가장 최근으로는 2012년에도 상당히 널리 유포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