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구가 뜨는 이유는 부력 때문이다. 이는 유명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를 생각하면 훨씬 이해하기 쉽다. 즉 공기가 가득 채워져있는 공간에 공기보다 가벼운 가스가 있으면 가스의 무게보다 큰 부력이 작용하여 기구가 상승하는 (혹은 공기에 의해 떠오르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에 바탕해 1783년 프랑스의 몽골피에 형제는 최초로 기구를 사용하여 43km 정도의 거리를 여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고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좀 더 구체적으로 수소가스를 넣은 기구의 부력을 계산해보자. 기구의 체적을 100m 3 , 기구의 무게를 12kg, 수소가스의 무게를 8kg, 공기의 밀도를 0.0013g/cm 3 이라고 하면, ● 지상에서 기구에 작용하는 힘(부력) = 기구의 체적 × 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