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천300만여 명의 삶의 기록이 담긴 사상 최대의 ‘족보’가 나왔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각기 언제 어디서 태어나고 죽었는지, 어디 사는 누구와 결혼해 누구를 낳았는지 등의 기록이 담긴 이 온라인 족보는 결혼, 이주, 장수에 미치는 유전 영향 등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와 이해를 제공해준다.
사람처럼 유창하고 복잡한 단어를 구사하지는 않지만, 원숭이들도 음절을 사용해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중남미에 사는 작은 원숭이인 ‘마모셋 원숭이’가 내는 짧은 소리인 ‘칙’ ‘엑’이나 약간 긴 ‘피이’에 이르기까지 원숭이가 내는 소리는 일정한 길이의 음절로 구성됐다.
청소년 시기를 어떻게 규정하는가는 관련 과학과 시대상황 등이 맞물린 복잡한 주제다. 그 변천사를 보여주는 도표로 1904년 미국의 심리학자 스탠리 홀은 14~24세를 주장했고 영국의 의사 제임스 태너는 사춘기인 11~15세를 주장했다. 그 뒤 세계보건기구는 10~19세로 규정해 기준을 제시했다. 최근 뇌과학 연구결과와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해 10~24세로 늘리자는 주장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