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과학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 Part 3

응용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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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23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골드슈미트 지구화학 콘퍼런스(Goldschmidt Geochemistry Conference 2019)’에 참가한 캐나다 기술진은 오일샌드에서 추출한 수소를 특수필터로 정제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부산물도 지표면으로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이 전혀 없고, 비용도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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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혁명과 전쟁을 관통하는 격동적인 삶을 살면서도 하루 수면량은 네댓 시간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보통 사람보다 훨씬 짧게 밤잠을 자도 건강과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체질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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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최근 들어서는 아침과 저녁마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열대야가 심했다. 더위가 심하면 당연히 냉방에 들어가는 전기료가 근심거리다. 그래서 냉방장치를 틀다가도 전기료 생각에 가동을 멈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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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학계는 당뇨병과 관련 풀리지 않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 당뇨병 환자의 암 발병률이 높은 원인을 알지 못했기 때문.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에 관계없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그러나 최근 그 원인이 밝혀지고 있다. 26일 ‘뉴스위크’, ‘사이언스데일리’, ‘유레칼러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25일부터 29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화학회(ACS) 가을 미팅에서 수수께끼를 규명하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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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해변에서 구조돼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새끼 듀공이 뱃속에 가득 찬 플라스틱 조각들에 의해 지난 17일 결국 눈을 감았다. 구조 당시 구조 대원들에게 몸을 비비는 귀여운 모습으로 이 듀공에게는 매리엄이란 이름까지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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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사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인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활성화 워크숍’이 지난 22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산림청과 한국임원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산림바이오매스가 국내에서도 활용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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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자살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80만 명이 이 폭력적인 행위로 죽음을 맞고 있다. 전쟁과 살인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숫자다. 23일 ‘사이언스’ 지에 따르면 그동안 진화론자들은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는지 의문을 품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람에게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을 위배하는 이런 일이 왜 그렇게 많이 발생하는지 설명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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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말 서인도제도의 아이티에서는 흑인 노예들이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면서 봉기를 일으켰다.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당시 아이티를 지배하고 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1801년에 약 2만 5000명의 진압군을 파견했다. 변변한 무기가 없었던 흑인 노예들은 정글로 도망쳤고, 진압군은 그들을 맹렬히 추격했다. 그런데 몇 주 후 부대로 복귀한 프랑스의 진압군은 3000명에 불과했다. 그들을 전멸시킨 건 바로 황열병이라는 열대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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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모든 생물체가 피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그러나 의과학의 발달에 따라 노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규명해 이를 늦추거나, 노화에 따르는 문제점을 줄여보려는 노력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유럽의 대표적 생명과학 연구소인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 산하 유럽생물정보학연구원(EMBL-EBI)과 영국 베이브러햄 연구원 과학자들은 후성유전학 시계(epigenetic clock)를 이용해 인간의 노화를 이끄는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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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데다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 ‘공포의 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미국 텍사스대 엠디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진은 종양에 있는 박테리아의 특성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