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전자 변형 기술에 대한 정부 규제의 합리적인 적용과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과학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그린 바이오산업은 식품, 의학, 농업 등의 분야에서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산업이다. 식량 안보 등의 측면을 고려할 때, 생존과 직결된 근본적인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기화학, 생화학 등 인접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의 생명공학 회사인 옥시텍(Oxitec)은 지난 10년간 유전자 변형 모기(GM mosquitoes)를 개발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뎅기열, 지카와 같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얼룩모기를 대상으로 인위적으로 방사된 GM 모기가 자연산 모기들과 경쟁하면서 얼마나 번식할 수 있는지 그 능력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가 구조 구급 활동을 위해 24시간 출동하기 시작했다.
닥터헬기는 전국의 거점응급의료센터에 배치되어 출동 요청 시에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출동해 응급환자의 치료 및 이송을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인류 문명 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한 플라스틱.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 ‘플라스티코스(plastikos)’가 어원일 정도로 플라스틱은 그동안 산업 및 생활 전반에 없어서는 안 될 소재로 여겨져 왔었다.
그랬던 플라스틱이 이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애물단지가 되어가고 있다. 용도가 폐기되어 버려진 플라스틱이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말이 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그만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격언이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심장학회(WCC)와 2019 유럽심장학회(ESC) 통합 학술대회에서는 20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좌식 위주의 생활(sedentary lifestyle)을 하면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것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두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서 가뭄이 극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헤리엇와트 대학 과학자들은 가뭄에 견딜 수 있는 보리를 개발해왔다.
그리고 지난 5년간의 노력을 통해 보리의 전사 인자인 ‘HvMYB1’를 격리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 전사 인자를 다른 보리에 주입해 가뭄에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한발성을 지닌 보리를 개발할 수 있었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전 세계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00만 메가와트(MW)에 이르는 신재생 에너지 용량을 추가해, 이제는 전력 수요의 약 24%를 차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