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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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 57분, 북한은 길주군 풍계리 만탑산 지하 핵실험장에서 3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의 이번 핵실험으로 핵실험으로 방사능 유출은 물론, 다이너마이트(TNT) 폭탄 6000~7000톤이 한꺼번에 터질 때 발생하는 폭발력과 비슷한 규모의 인공지진도 발생했다. 이렇게 발생한 강력한 진동이 백두산 화산활동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간 수차례 북한의 핵실험이 백두산 지하 마그마방(다량의 마그마가 모여 있는 지하의 공간)을 자극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번 북한 3차 핵실험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핵과 관련된 외교·안보적 우려뿐만 아니라 핵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강력한 충격파로 인해 핵실험장 인근의 백두산의 화산 활동이 더욱 강하게 자극했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북한이 핵실험을 한 풍계리에서 백두산까지 거리는 110km에 불과하다. 규모 4.9의 인공지진 진동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는 범위에 속한다. 풍계리와 백두산의 직선거리가 가깝다는 점보다 더 우려할 점은 백두산 천지 5km 아래에 있는 마그마방이 풍계리 쪽으로 길게 뻗어있다는 대목이다. 백두산 인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할 경우 당장 백두산이 폭발하지는 않더라도 마그마방에 응력이 쌓이면서 분출 시점을 재촉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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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강행한 것으로 보이는 제3차 핵실험의 위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12일 오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 북한이 제 3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3차 핵실험으로 발생한 지진의 진도는 2006년 10월 실시한 1차 핵실험과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와 비교할 때 폭발력이 약간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와 2차 때의 진도는 각각 3.6, 4.5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이번 인공지진을 진도 4.9로 판단하고 핵 폭발력을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