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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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전쟁의 최전선에서는 계속해서 나쁜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이상 온실효과가 커서 지구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메탄이 영구 동토층에서 끊어 오르고 있고, 그린란드는 1980년대보다 6배나 빨리 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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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대기 중에 약 5억 톤 정도가 방출되는 메탄은 이산화탄소, 오존 등과 더불어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메탄가스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이기도 해 이를 미래의 연료로 활용하려는 노력도 활발하다. 한 예로 지구 환경에 존재하는 메탄가스를 사용 가능한 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는 메탄영양체(methanotrophic) 박테리아는 오랫동안 주요 연구 대상으로서 연구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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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터그 힐 고원과 아디론닥 기슭 사이의 구획을 따라 검은 강(black river)이 흐른다. 그것은 카르타고를 지나 워터타운까지 넓은 커브를 따라가다 온타리오 호수에까지 이른다. 한데 강의 이름이 하필 검은 강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강의 색이 검게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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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나무와 왕벚나무 등 벚나무 개화를 앞두고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매년 봄 연분홍빛 꽃이 만개하는 벚나무는 관광지와 공원, 가로수로도 자주 볼 수 있을 만큼 대중들에게 사랑받지만, 꽃이 피는 시기에 나무의 일부분이 꽃이 피지 않고 빗자루처럼 잔가지가 많이 나오면서 잎만 도드라지게 자라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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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만 켜면 방안을 환히 밝히는 전등, 리모컨만 누르면 현란한 영상이 나오는 TV 등 현대인들은 마치 공기를 호흡하듯 전기를 사용한다. 워낙 어릴 때부터 그런 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니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인구의 90%는 현대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전기의 혜택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밤이 되면 호롱불에 의지하거나, 그 마저도 형편이 안 되는 사람들은 그냥 어둠 속에서 생활하며 긴 밤을 버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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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인류의 삶을 가장 많이 변화시킬 혁신 기술은 무엇일까. 지난 2월 IBM 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행사 ‘싱크 2019 콘퍼런스’에서 5가지 혁신 유망기술을 소개했는데, 그중에 ‘쓰레기 처리 기술’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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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생분해성 비닐봉지의 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놨다.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은 오동엽·황성연·박제영 박사가 바이오 플라스틱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지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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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 화성의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지하수는 황량한 표면과 달리 아직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그 흐름이나 구조가 사하라 사막과 유사하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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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한계에 다다른 실리콘 태양전지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경진·송명훈 신소재공학부 교수팀은 ‘일체형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tandem)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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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영국 런던에서 배양육으로 만든 세계 최초 햄버거의 시식회가 열렸다. 그 시식회에는 배양육 프로젝트의 기술 자금 전액을 후원한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참석했다. 그는 배양육 햄버거를 시식하며 자신이 후원을 하게 된 동기는 식용을 위해 길러지는 소들에 대한 잔인한 사육과 도축방식에 불편함을 느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