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거대한 용이 대지를 가로지르듯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고 육중한 그 몸체는 땅의 혈관을 따라 바람처럼 이동합니다.
아이젠반, 슈맹 드 페르, 레일웨이 등 불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그 의미는 하나인 철의 길. 이 특별한 길을 따라 역사가 바뀌었고, 국가가 성장했으며, 사람들의 생활이 편리해졌죠.
철도라는 교통수단 속에 어떤 비밀이라도 숨어 있는 걸까요? 어째서 철도의 진화와 더불어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결돼 있는 걸까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건축물인 에펠탑은 1889년 만국 박람회의 입구로 1887년부터 1889년까지 건축되었다. 건립될 당시 높이는 약 300m로 1930년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건물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첨탑과 통신용 안테나가 덧붙여져 총 높이는 324m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