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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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어제(15일) 오후 일본 서쪽 지역을 관통하면서 1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태풍 크로사는 어제(15일) 오후 3시 15분쯤 히로시마 현 서남부의 구레 시 부근에 상륙해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히로시마 현에서 8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일본 전국에서 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또 기타큐슈와 오사카를 잇는 산요 신칸센의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일본 국내 항공 노선에서도 810여 편이 결항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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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다 오전에 점차 개겠고, 심한 찜통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일본을 강타한 태풍 '크로사'가 밤사이 동해로 진출해 빠르게 북동진하겠지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 지방에는 밤사이 150mm의 비가 더 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등 내륙에는 5~30mm의 비가 더 온 뒤 오전부터 점차 개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등으로 35도를 웃도는 심한 찜통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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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크로사'는 일본에 상륙하며 강력한 위력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해안도로를 덮치고, 강풍을 견디지 못한 나무는 부러지거나 뿌리째 뽑혔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갔지만 영향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태풍 영향 반경이 350km 안팎에 달해 동해안과 남해·동해 먼바다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서귀포와 울산, 부산, 포항과 강원도 고성에서 초속 20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관측됐고, 영동 지방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속초와 강릉 등 영동 지방은 하루 강우량이 평균 200mm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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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이나 암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 이식 건강보험 급여 혜택 대상이 다음 달부터 만 65세 미만에서 만 70세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조혈모세포 이식의 요양급여에 관한 기준' 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행정 예고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 내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을 비롯한 각종 면역세포를 만든다고 해서 '어머니 세포'로 불리는데, 백혈병, 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질환자 치료에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합니다. 이번 건보 대상 확대는 기대수명이 평균 80세를 넘고 고령자 조혈모세포 이식술의 성공 가능성이 커져 건강보험을 적용해달라는 요구가 높아진 점을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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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의약품 성분이 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투여 환자에게 장기추적조사 진행사항을 알리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는 어제 서울에서 참석 의사를 밝힌 환자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간담회에서 환자들은 "약간의 통증만 있어도 인보사 때문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닐지 불안 속에 살고 있다", "배상은 어느 수준일지, 향후 실손 보험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달라"는 등 다양하게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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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하얼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져온 돈육가공품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러스 생존 여부는 약 4주간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최종 확인될 예정입니다. 해외 여행객이 휴대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면 최고 천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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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 과학계를 술렁이게 할 논문이 한 편이 발표됐습니다. 바로 동물의 성별을 선택해서 태어나도록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연구는 일본 히로시마대 연구팀이 발표한 건데요, 연구팀은 실험 쥐에 이 기술을 적용해봤는데, 80% 이상의 정확도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소식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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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발전이 촉발한 것으로 확인된 포항지진 이후 여진 발생은 줄었고 지열발전을 위해 뚫었던 지열정의 지하수 수위도 회복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 지열발전 부지 안전성 검토 태스크포스는 어제(13일) 포항시청에서 시민을 초청해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 이후 한 달에 2,400회에 이르던 여진은 현재 30회 정도로 줄었습니다. 또 지난해 4월 이후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여진의 진원지 분포가 본진 진원지에서 남서 방향으로 5∼6km 정도 확장되는 추세를 보여 지속적인 관측과 분석이 필요하다고 TF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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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팔당댐과 풍납취수장의 원수에서 맛과 냄새를 유발하는 조류가 이상 증식하면서 2-MIB물질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독성은 없지만, 흙이나 곰팡내가 나기 때문에 인천시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수돗물을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고했습니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부평정수장에 오존 투입량을 늘리고 나머지 3개 정수장은 분말활성탄을 추가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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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자궁경부암으로 숨지는 여성은 연간 30여만 명. 여성 암 가운데 4위로, 인유두종이라는 바이러스가 주범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의 98%, 두경부암의 7%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백신은 있지만, 치료제가 없어 수술과 방사능 치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새로운 발암 경로를 밝히는 데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