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콘텐츠센터

26

국내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로 직접 전환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그동안 촉매 반응 원리가 알려지지 않았던 이산화탄소 직접 전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직접 전환 반응에 쓰이는 철과 구리, 칼륨 촉매에서 구리와 칼륨의 역할을 확인하고 각 촉매 성분의 적절한 양을 찾아내 최적화된 촉매를 설계했습니다. 이렇게 만든 촉매를 직접 전환 공정에 적용했더니 이산화탄소의 휘발유 전환율이 20%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직접 전환 공정은 저온에서도 반응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며 전환율을 상용화 수준인 4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3

아보카도 오일에서 추출한 성분이 난청과 이명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와 경희대, 가천대 공동 연구팀은 아보카도 오일 추출물로 만든 약물이 난청과 이명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동물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청각 기능이 떨어진 쥐에 약물을 투여한 결과 귓속 달팽이관과 연결된 '유모세포'의 회복 수치가 높아졌으며 청력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약물이 유모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억제해 난청과 이명 증상의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말했습니다.

55

수도권과 충북에서 올겨울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서울 운행이 전면 제한됐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배출가스·공회전 집중 단속이 시행됐고 공공기관 주차장들은 폐쇄됐습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수도권 운행이 오전 6시부터 전면 제한됐습니다. 위반하면 과태료 10만 원입니다. 이번 달부터 시행된 도심의 녹색 교통 지역 운행 제한은 별도입니다. 만약 서울 강남에서 출발해 도심에 진입했다면 35만 원의 과태료 폭탄을 맞는 겁니다.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공회전과 배출가스 단속도 강화됐습니다.

7

전기버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 소음도 적고 승차감도 좋지만, 충전시설 등 관련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 게 문제입니다. 이를 고려해 경기도와 수원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만들고 전기버스 확충에 나섰습니다.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되고 있는 전기버스. 경유로 달리는 일반 버스와 달리 소음이 적고 승차감도 좋지만, 가장 큰 장점은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때는 더욱 도입의 필요성이 커 보입니다. 하지만 충전시설 등 관련 인프라는 아직 부족합니다.

5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광장에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습니다. 색색의 불빛이 선보이는 현란한 애니메이션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는데요, 자세히 보니 내부가 텅 비어있네요, LED 전구 8만 개로만 이뤄진 '친환경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전구를 밝히는 데에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만 쓰였다고 합니다. 나무를 베지 않고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밀라노의 트리를 떠올리며 환경에 대해 생각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28

지하철역에 불이 나면 이른바 '골든타임' 안에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켜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 위급 상황 때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지하철 계단과 통로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불이 난 위치와 상황에 따라 녹색 유도등이 위험한 곳을 피해 대피하는 길을 안내합니다. AI,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이용해 승객을 안전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화재 대피로 안내 시스템'입니다.

4

세균은 항생제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변형하면서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는 항생제 내성이 생깁니다. 항생제 내성균, 슈퍼 박테리아의 심각성은 오늘날 세계 의료계의 공통 현안입니다. 식품에서 유래하는 항생제 내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유엔 산하의 코덱스, 즉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항생제내성특별위원회 회의가 평창에서 시작했습니다.

16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개발한 초음파 가스배관 검사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선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에 제안한 폴리에틸렌 소재 가스배관 연결부위 결함 비파괴 검사법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검사법은 전 세계적으로 대형 폴리에틸렌 배관 수요가 늘어나면서 검사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안돼 9년 만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습니다.

28

깊은 산속 옹달샘 주변에서 퓨마 한 마리가 어슬렁거립니다. 신나게 뛰노는 새끼 사슴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원격 조정되는 카메라에 포착된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입니다. 숲 속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40여 대의 카메라를 통해 지금까지 백여 종의 야생동물을 촬영했습니다. 철창이나 울타리에 갇힌 동물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31

도로변에 설치된 변압기와 개폐기. 불법 광고물로 덮였거나 낙서, 자동차 매연 등으로 오염돼 흉물스럽습니다. 또, 송전선로의 애자 역시 비바람으로 인한 백화, 침식 현상으로 오염돼 화재로 이어지는 등 전력설비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충남대와 공동으로 생체모방 나노기술을 적용한 특수 페인트를 개발해 전력 설비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길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