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은 12월 17일(토) 새벽 2시 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이하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하였습니다.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어,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습니다.
*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 : 다누리를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하여 속도를 줄이는 기동
항우연은 1차 진입기동 후 약 2일간의 궤도정보 분석을 통해 12월 19일(월) 목표한 속도 감속(8,000km/h → 7,500km/h) 및 타원궤도* 진입을 달성,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되어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Lunar Orbiter)’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