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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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인류 게놈 편집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허첸쿠이 중국 남방과기대 교수가 유전자 편집기술, 크리스퍼(CRISPR-Cas9)를 이용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면역력이 있는 아기를 인공적으로 탄생시켰다는 것이었다. 이는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과 윤리 문제 때문에 금기시했던 인간의 유전자를 직접 조작했다는 점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인간의 유전병 치료에 도움은 되겠으나 이것이 인간 존엄성에 대한 파괴일 뿐 아니라 소득계층 간의 건강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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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이나 그 이전 시대를 다룬 전쟁 영화를 보면, 일반인들이 좀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나온다. 전차장이나 군함의 함장이 조준경 또는 망원경으로 표적을 한 번 쓱 보고는 “표적 거리 1,000m! 속도 시속 20km!” 하는 식으로 표적과의 거리와 속도를 알아 맞추는 것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그 사람들의 머리에 무슨 레이저 거리 측정기나 스피드 건이라도 심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 비결은 다름아닌 원근법, 그리고 수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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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 이언 뱅크스((Iain M. Banks)는 영국이 자랑하는 SF 작가다. 자신의 대표작 ‘컬처 시리즈(The Culture Series)’를 통해 미래 사회의 모습을 써나갔는데 스토리 안에 ‘뉴럴 레이스(neural laces)’라는 말이 등장한다. ‘신경 그물망’으로 번역되는 이 기술은 사람의 뇌와 인공지능을 연결한 것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뇌 안에 그물망이 퍼져나갈 수 있는 씨앗을 심어놓은 후 성장과 함께 그물망이 완성되면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 뱅크인 데이터버스(Dataverse)에 연결해 막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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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깨끗한 물을 마시는 것이 어느덧 당연한 일이 돼 버렸다. 이제는 맑은 공기를 마시는 일에도 돈을 들여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물론, 산속 맑은 공기를 담은 캔까지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세계 대기 환경의 오염도에 빨간 등이 켜진지 오래지만, 특히 저개발 국가의 대기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이다. 영세한 산업 현장은 각종 오염 물질을 그대로 배출하고 있고, 먹고살기 바쁜 주민들은 대기 오염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사이에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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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직접 메이킹도 하고 실험도 할 수 있는 교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어요. 실험 후에는 자연스럽게 코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입체적인 교육 교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김기만 ㈜코더블 대표는 아이들이 메이킹과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과학 교구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코더블이 개발한 과학교구 ‘코딩과 함께하는 과학실험 메이커 3종 킷트’는 메이킹과 코딩을 하나로 융합하는 창의교구로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19 우수과학문화상품 공모전’의 우수과학교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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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의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은 2018년 12월 소행성 베누(101955 Bennu) 주변 궤도에 도착해서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소행성에 착륙하여 샘플을 채취할 계획으로, 현재 4곳의 착륙 후보지를 선정한 상태다. 지난 5일 NASA는 오시리스-렉스의 착륙을 위한 최종 후보지와 예비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모든 후보 지역은 착륙이 쉽지 않거나, 샘플을 채취하기 어려운 곳으로 밝혀져 최종 선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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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태어나면서부터 절대 권력을 물려받지는 못했다. 오히려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는 아버지 크로누스(새턴)을 피해 숨어 살아야 했고,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티탄과 기간테스를 물리쳐야 했다. 티탄 전쟁(티타노마키)와 기간테스 전쟁(기간토마키)에서 힘겨운 승리를 얻고 명실 상부한 천하무적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안정기를 맞이하자 제우스는 한 가지 아쉬움을 느꼈다. 자신의 찬란한 승리와 투쟁사가 시간의 신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세월이 지나가면 그의 위대한 승리도 모두 까맣게 잊힐 것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신들이라 해도 기억력 쇠퇴는 인간과 같은 처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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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20세기에 들어서 세계는 본격적으로 ‘기계의 시대’에 돌입하였고, 인간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기계가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이 시기를 ‘기계 미학의 시대’라고 부른다. 기계 미학은 전통적인 예술에 기계적인 효과와 이미지를 포함시켜 기계에 대해 친숙한 감정을 갖도록 하려는 예술적 경향을 말한다. 그리고 20세기 초 ‘기계시대’에 서구에서는 추상미술(Abstract Art), 구성주의(Constructivism), 미래주의(Futurism), 다다이즘(Dadaism) 등과 같은 전위적인 예술운동이 일어났다. 기존의 문화적 가치를 부정하고, 반(反)이성 · 반(反)예술을 표방한 다다이즘 선언문(1908)에서는 “모든 것은 움직이고, 모든 것은 달리고, 모든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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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마비 환자가 자전거를 탄다고? 영화와 같이 꿈을 통해 기억을 조작할 수도 있는 걸까? 과학은 어렵기만 하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No’라고 외치는 책이 있다. ‘볼수록 놀라운 과학 이야기’는 과학이야기도 흥미롭고 유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일상은 과학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특별히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과학에는 재미난 뒷이야기가 가득하다. 2010년 개봉한 ‘인셉션’을 보면 남의 꿈을 해킹해 기억을 조작한다. 영화 ‘아일랜드’는 인간복제와 기억 조작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꿈으로 하는 기억 조작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사실 뇌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꿈이 기억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왔지만, 그렇다고 꿈을 통해 기억도 조작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2015년까지는 말이다. 2015년,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소의 한 연구단은 쥐로 실험함으로써 꿈으로 기억 조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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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정부가 스테이션 17에서 유통되는 불법 자원을 어느 정도 묵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공식적으로는 전쟁 이후 에보니움의 채취가 엄격하게 통제되었고, 델 정부도 협약을 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드의 주민들이 몰래 에보니움을 채취하고, 델 정부는 그것을 묵과했다. 자원들은 스테이션 17을 거쳐 행성 델로 흘러 들어간다. 이드가 이미 오랜 착취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황폐해진 행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지 타산을 따져본 다음, 이드의 마지막 남은 자원이 바닥날 때까지 채굴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