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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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우주국(NASA)의 오시리스-렉스(OSIRIS-REx) 탐사선은 2018년 12월 소행성 베누(101955 Bennu) 주변 궤도에 도착해서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소행성에 착륙하여 샘플을 채취할 계획으로, 현재 4곳의 착륙 후보지를 선정한 상태다. 지난 5일 NASA는 오시리스-렉스의 착륙을 위한 최종 후보지와 예비 후보지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모든 후보 지역은 착륙이 쉽지 않거나, 샘플을 채취하기 어려운 곳으로 밝혀져 최종 선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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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태어나면서부터 절대 권력을 물려받지는 못했다. 오히려 자식들이 태어나는 족족 잡아먹는 아버지 크로누스(새턴)을 피해 숨어 살아야 했고, 자신의 권력에 도전하는 티탄과 기간테스를 물리쳐야 했다. 티탄 전쟁(티타노마키)와 기간테스 전쟁(기간토마키)에서 힘겨운 승리를 얻고 명실 상부한 천하무적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안정기를 맞이하자 제우스는 한 가지 아쉬움을 느꼈다. 자신의 찬란한 승리와 투쟁사가 시간의 신 앞에서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세월이 지나가면 그의 위대한 승리도 모두 까맣게 잊힐 것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신들이라 해도 기억력 쇠퇴는 인간과 같은 처지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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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이후 20세기에 들어서 세계는 본격적으로 ‘기계의 시대’에 돌입하였고, 인간 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기계가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이 정착되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이 시기를 ‘기계 미학의 시대’라고 부른다. 기계 미학은 전통적인 예술에 기계적인 효과와 이미지를 포함시켜 기계에 대해 친숙한 감정을 갖도록 하려는 예술적 경향을 말한다. 그리고 20세기 초 ‘기계시대’에 서구에서는 추상미술(Abstract Art), 구성주의(Constructivism), 미래주의(Futurism), 다다이즘(Dadaism) 등과 같은 전위적인 예술운동이 일어났다. 기존의 문화적 가치를 부정하고, 반(反)이성 · 반(反)예술을 표방한 다다이즘 선언문(1908)에서는 “모든 것은 움직이고, 모든 것은 달리고, 모든 것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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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마비 환자가 자전거를 탄다고? 영화와 같이 꿈을 통해 기억을 조작할 수도 있는 걸까? 과학은 어렵기만 하고, 나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No’라고 외치는 책이 있다. ‘볼수록 놀라운 과학 이야기’는 과학이야기도 흥미롭고 유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 일상은 과학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특별히 실용적이지 않더라도 과학에는 재미난 뒷이야기가 가득하다. 2010년 개봉한 ‘인셉션’을 보면 남의 꿈을 해킹해 기억을 조작한다. 영화 ‘아일랜드’는 인간복제와 기억 조작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꿈으로 하는 기억 조작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사실 뇌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꿈이 기억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왔지만, 그렇다고 꿈을 통해 기억도 조작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적어도 2015년까지는 말이다. 2015년,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소의 한 연구단은 쥐로 실험함으로써 꿈으로 기억 조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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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정부가 스테이션 17에서 유통되는 불법 자원을 어느 정도 묵인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공식적으로는 전쟁 이후 에보니움의 채취가 엄격하게 통제되었고, 델 정부도 협약을 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드의 주민들이 몰래 에보니움을 채취하고, 델 정부는 그것을 묵과했다. 자원들은 스테이션 17을 거쳐 행성 델로 흘러 들어간다. 이드가 이미 오랜 착취로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황폐해진 행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지 타산을 따져본 다음, 이드의 마지막 남은 자원이 바닥날 때까지 채굴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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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나 흙 등 광물 속에서 무기물을 먹고사는 미생물이 있다. ‘메탈로스페에라 세둘라(Metallosphaera sedula)’란 미생물이 그것인데 이들은 광산에서 황화금속을 산화시켜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이 미생물의 대사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리고 최근 이 단세포 원핵생물이 지구 밖에서 날라 온 운석(meteorites) 안에서 대량 서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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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과학문화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나아가는 과학기술, 함께 만드는 과학문화’를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 ’2019 과학문화 콘텐츠 페스타’가 바로 그것이다. 과학문화로 소통하는 축제의 장 6일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전한 문미옥 과기정통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과학과 사회를 연결하는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문화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국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과학문화콘텐츠의 접근 방식에도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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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식사를 10시간 안에 마치면 칼로리를 줄이거나 운동을 보강하지 않아도 당뇨와 심장병 등의 대사증후군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미국 소크연구소와 캘리포니아(샌디에고)대 연구팀은 대상 환자들에게 통상적으로 먹던 약을 먹으면서 하루 중 10시간 안에만 식사를 하는 시간제한 식이(time-restricted eating, TRE)를 실시한 결과 체중과 복부비만이 줄어들고, 혈압과 콜레스테롤이 저하되는 한편 혈당과 인슐린도 한층 안정적인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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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후 과학자들은 뉴욕 임산부들이 출산한 아기들의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사건 당시 무역센터빌딩 주변에 있었던 임산부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조산 및 사산율이 훨씬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자들은 그 같은 결과에 대해 테러 당시 발생한 거대한 양의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영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남아 출산수도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사실이다. 보통 여아 대 남아의 성비는 1:1.05이지만, 9.11 테러 후 뉴욕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경우 남아의 성비가 급격히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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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그린 에너지’에 큰 관심이 쏠려있지만, ‘블루 에너지’가 다음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루 에너지는 민물과 소금물 사이의 화학적 차이를 이용해서 전기를 얻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과학자들은 우표 크기의 막(멤브레인)과 나노 튜브를 이용해서 블루 에너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이것을 저렴한 비용으로 크게 확대할 수 있다면, 강이 바다를 만나는 해안을 가진 국가의 수백만명에게 탄소 없는 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언스, 파퓰러 메카닉스 등은 럿거스 대학 (Rutgers University) 과학자들이 강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적인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블루 에너지’ 개발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최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