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름 하나 불러보라면 입술 끝에 제일 먼저 올라오는 이름은 누구입니까? 십중팔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니면 빈센트 반 고흐 아닐까요? 다빈치는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는 <모나리자>를 남겼지만, 사실 그가 남긴 회화는 몇 점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빈센트 반 고흐는 1,000 점에 가까운 회화를 남겼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다빈치의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고흐의 삶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지요.
인공지능(AI) 기술의 완성판이라 불리는 자율주행차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되어 갈까?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한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CES 2016′에서도 이러한 열기를 반영하듯 9개의 완성차 업체를 비롯 총 115개의 업체들이 다양한 스마트카 관련 신기술을 선보였다.
의료기술 전문 매체인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express)는 극단적이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분노 조절 장애 환자들은 특정 기생충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면서, 이 같은 주장은 수년 간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을 연구한 미 시카고대 연구진에 의해 사실로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영국 국립의료원(NHS) 혈액·이식센터(Blood and Transplant)의 세드릭 게베어트 박사는 배아줄기세포와 피부세포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등 두 가지 줄기세포로 혈소판을 만드는 전구세포인 거핵세포(megakaryocyte)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데일리 메일과 BBC뉴스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시각장애인들에게 있어 디지털 세계는 접촉하기 힘든 먼 나라 이야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 컴퓨터영상, 영상인식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시각장애인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해주는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7일 영국의 소비자 중심 과학기술 비평지 ‘알퍼(alphr)’에 따르면 기술개발 선두에 서 있는 기업들 중에는 스타트업도 포함돼 있다. 태블릿 등 새로운 발상의 기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에서는 어린이가 각종 외국어를 단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돕는 언어 교육 앱이 출시되었다. 카드호(Kadho)라는 이름의 이 앱에 입력된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힌두어 같은 아시아 언어들도 포함됐다. 아이들의 뇌 발달에 맞추어 만들어졌다는 이 앱의 특징은 외국어를 배울 때 필요한 다양한 소리를 제공함으로써 뇌에서 해당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 하도록 하는 것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태평양 북서 국립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 PNNL) 과학자들은 강물의 수위가 상승하면 물과 육지가 만나는 곳에서 허기진 미생물들의 활동을 촉발해 이산화탄소와 메탄 및 다른 온실가스들을 자연스럽게 방출하는 ‘탄소의 향연’이 열린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논문의 주 저자인 생태학자 제임스 스티건(James Stegen) 박사는 “강 주변의 이런 지역들은 미생물의 활동이 매우 활발한 생물지구화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며, “표층수와 지하수가 만나 혼합돼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지구의 탄소 순환을 이해하는 핵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기업가들은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는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지만, 기업 구성원을 배려하는 면은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 한국지부의 보고서에 실린 이 같은 내용은 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업가 정신과 중소기업 콘퍼런스’에서 발표되었다.
국내 연구진이 수백펨토리터(fℓ=1천조분의 1ℓ) 수준의 초미세 물이 증발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촬영했다. 그 결과, 초미세 물은 증발속도가 일반 물보다 17% 정도 느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원병묵 교수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초고속 엑스선 나노영상 빔라인으로 240펨토리터의 물이 증발하는 영상을 촬영, 증발하는 시간이 일반 물보다 17% 정도 더 걸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