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페르니쿠스체계
2010-08-24
16세기에 코페르니쿠스가 상정한 태양계의 구조조직. 태양을 중심으로 해 그 주위를 안쪽에서부터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의 순으로 동심원을 그리면서 공전하고 있다는 구도를 말한다.
공전방향은 북쪽에서 보아 일제히 시계바늘 반대방향이며, 공전속도는 안쪽일수록 빠르고, 따라서 공전주기는 바깥쪽일수록 길다.
달만은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작은 반지름의 부원(副圓 ; 周轉圓) 위를 공전한다.
이 체계에 따르면 종래 공인되어 온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주전원설)보다 훨씬 단순하며, 더욱 합리적으로 행성의 시운동(視運動)을 설명할 수 있다.
예컨대 화성의 층(衝)-지구접근-역행의 세 가지 현상도 극히 당연한 관계로서 이해되며, 수성과 금성의 최대이각(離角)을 측정함으로써 그들의 궤도반지름을 기하학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당시 사회적으로 문제였던 천체위치예보(航海曆)의 정확성도 프톨레마이오스 체계에 의한 것보다 정밀도가 높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이 체계설은 코페르니쿠스의 주저《천구의 회전에 대하여》(1543)의 취지인데. 그는 이탈리아 유학중에 고대 사모스의 아리스타르코스의 수기(手記) (B.C. 3세기)를 발견, 관측으로 실증하고 공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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