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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력망 심장은 한국이 돌린다, K-변압기의 대반전 [와이언스] / YTN 사이언스

작성일 20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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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금이 터졌던 골드러시 시대.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바꿀 노다지를 찾아 서부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당시 큰돈을 번 사람은 금을 직접 캔 광부들만이 아니었다.

광부들에게 삽과 장비를 팔고, 쉽게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작업복을 만들어 판 사람들도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다.


21세기의 거대한 금광인 AI 시대, 전 세계가 줄을 서서 사가는 '청바지'는 반도체도 배터리도 아닌 바로 '변압기'다. 

50년, 100년 묵은 미국 전력망의 노후화와 폭증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속에서 멈춰 설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전력망. 관세를 얼마를 붙이든 제발 먼저 팔아달라며 돈가방을 들고 줄을 서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집 한 채만 한 크기에 수백 톤의 무게, 100% 맞춤 제작과 미친 수준의 안정성이 요구되는 변압기는 라면처럼 찍어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수십만 볼트의 전기를 다루는 거대한 기술적 장벽과 유럽·중국 기업들의 한계 속에서, 마침내 전 세계 전력망을 떠받치는 구원 투수로 등판한 것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 K-제조업이다.


세계가 줄을 서서 찾고 있는 K-변압기의 경쟁력과 AI 골드러시가 만들어낸 새로운 산업 지형을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시선으로 풀어본다.

The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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