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상식을 뒤엎은 신기술! '에너지 사용↓ 탄소 배출↓ 비용↓' 한국이 개발한 '원유 정제' 역대급 기술의 정체? [Science PD Pick] / YTN 사이언스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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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부터 플라스틱, 의약품, 화장품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의 출발점인 원유.
그런데 이 원유를 휘발유·등유·경유 등으로 나누는 핵심 공정은 100년 넘게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거대한 증류탑에서 원유를 약 350~400℃의 고온으로 끓인 뒤 다시 식히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막대한 에너지와 냉각수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것.
그렇다면 원유를 굳이 끓이지 않고 분리할 수는 없을까?
국내 연구진이 기존 정유 공정의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분리막’을 이용해 원유를 먼저 걸러낸 뒤 기존 증류탑에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공정입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별도의 복잡한 선택층을 덧붙이지 않고, 기존에는 단순한 ‘지지체’로 여겨졌던 다공성 분리막 자체가 원유 속 특정 성분과 상호작용하면서 정교한 분리막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리막을 이용해 원유를 먼저 분리한 뒤 기존 증류 공정과 결합하면, 기존 설비를 모두 뜯어고치지 않고도 공정 효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구진의 공정 모사 결과, 기존 증류 공정과 분리막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약 32%, 냉각수 사용량은 약 21%,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3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연간 비용도 약 36% 절감할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100년 넘게 이어져 온 ‘끓여서 나누는’ 정유 공정.
이제 원유를 끓이지 않고 분리하는 기술이 새로운 공정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분리막 기술은 정유·석유화학 산업의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요?
👉이 영상은 2026년 7월에 제작된 [알지오 - 100년간 바뀌지 않았던 정유 공정을 바꿀 국내 연구진의 ‘역발상’ - 분리막 기술, 원유를 거르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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