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증가…정기검사 중요


B형 간염 증가정기검사 중요






 [앵커멘트]

간경화나 간암 등 간질환 대부분은 만성 B형 간염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국내 B형 간염 환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간은 망가져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검사가 중요합니다.

임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20
년 째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간 수치가 갑자기 올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정성환, 만성 B형 간염 환자]
몸이 많이 피곤하고요. (간 수치가) 정상은 50 이하인데 지금 270이 나왔고요. 지금 간이 많이 경화로 진행된 상태고…”

B
형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간 세포가 파괴되는 한국인의 대표적 간 질환입니다.

15
20%는 간이 굳는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됩니다.

국민건강보험 조사 결과 B형 간염 환자가 지난 2006 26만여 명에서 2009 3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만 1년에 2만 명 가량이 간질환이나 간암으로 숨지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만성 B형 간염 때문입니다.

주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수직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길게는 수십 년을 거치면서 간이 망가지는데, 좀처럼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배시현,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결국 그것이 (침묵의 장기로서) 간이 굳어지는 경변으로 진행되는 것 하나하고 또 하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염색체를 파고 들어서 거기서 발암 반응을 일으켜요.”

B
형 간염은 바이러스 활성화 정도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평소에는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 백신을 맞았다 하더라도 10% 가량은 항체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항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B형 간염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혈액을 통한 간 수치 검사 뿐 아니라 간 초음파 검사를 최소한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YTN
임승환[sh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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