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수과학도서]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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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도서명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저   자 로랑 코앙(하정희)
출판사 북스힐
발간일 2019-06-20
부   문 대학일반번역

책소개

일상에서 가끔 우리를 스쳐지나가는 질문들을 만난다. “복습을 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있을까요?” “인터넷을 사용하면 뇌 구조가 바뀌나요?” “같은 원피스 색깔을 다르게 지각하는 이유는 뭔가요?” 어떤 질문은 머릿속에서 잠깐 머물다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하고, 어떤 질문은 몇 날 며칠 답을 내놓으라며 멱살을 잡고 흔들기도 한다. 예시로 든 질문들은 일면 다 달라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우리의 ‘뇌’로 설명할 수 있다. 이 책의 인터뷰어는 뇌 과학이라는 말에 급작스러운 두통을 느낄 우리를 대신해 조금은 엉뚱하고 가끔은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건넨다. 뇌 과학이나 신경 과학에 대해서 딱 우리만큼 문외한이기에 한 번쯤 생각해 봤지만 어디 가서 물어보지 못했던 내용들로 지적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결해 나간다.

프랑스의 뇌 과학 전문가 로랑 코앙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미로 같은 머릿속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흥미롭고 다양한 사례들로 대화를 이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무의식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서 영향을 끼치는 ‘영리한 한스 효과’에서부터 환자가 자신의 장애를 인식하지 못하는 ‘질병 인식 불능증’까지 여태 몰랐던 뇌 과학의 세계에서 재치 넘치는 길잡이 로랑 코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내 머릿속 감춰진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치다! 뇌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그렇게 중요한 뇌를 잘 알고 있냐고 묻는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과학의 발전과 함께 그동안 미지의 세계라고 여겨졌던 뇌의 미스터리가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인터넷과 대중매체에서도 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나지만 진위를 판단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유쾌한 뇌 과학 전문가 로랑 코앙이 안내하는 뇌의 세계에서는 진짜처럼 보이는 매력적인 가짜에 휘둘리지 않고 내 머릿속 미스터리를 낱낱이 파헤칠 수 있다. 저자의 노련한 말솜씨를 따라 술술 읽어나가다 보면 뇌 과학의 기본 윤곽이 그려진다. 뇌가 색깔과 그림자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왜 사람마다 수학적 능력이 다른지, 왜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고 뭔가를 하려고 드는지 등 뇌에 관한 다양한 물음에 쉽고 명쾌하게 답한다. 또한 신경학자이자 신경과 의사의 시각으로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을 통해 뇌의 기능을 밝혀주고, 신경 과학의 중요한 발견들이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직접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들도 보여준다. 이 책을 끝까지 따라가면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파·검/흰·금 드레스 색깔 논란’이나 벼락치기 공부법의 하나인 ‘색반전 암기법’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