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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우수과학도서]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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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배우는화학 도서명 집 안에서 배우는 화학
저   자 얀 베르쉬에,니콜라 제르베르
출판사 (주)양문
발간일 2017-06-14
부   문 중고등번역

책소개

우리 주위의 물체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물질은 작은 구슬처럼 생긴 무수한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모든 물질은 단 한 종류의 원자로만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원자가 서로 결합되어 있다.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가 결합하여 하나의 물 분자를 이루는 것처럼 하나하나의 물질은 마치 미니 블록을 끼워 맞추는 레고 장난감 같다.

이런 시각으로 물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화학이 숨어 있다. 즉 어디에나 화학이 있는 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의 종이에도, 종이에 인쇄를 하는 잉크에도, 책상을 밝히는 전등에도 화학이 있다. 심지어 책을 읽게 해주는 우리의 뇌 시스템도 화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만큼 세상은 화학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마찬가지다. 집을 지을 때 사용되는 벽돌, 콘크리트, 철골, 타일, 못, 벽지, 마루바닥재 같은 온갖 건축자재들이 하나같이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는 화학의 집에 살고 있는 셈이다. 주방과 거실, 욕실까지 우리가 생활하는 집 안의 모든 공간에도 화학이 있기 때문에 우리 일상은 매우 ‘화학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얼음이나 소스 만들기, 오븐에 넣고 쿠키 굽기 등 주방에서의 모든 일은 가히 화학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화학적인 것투성이다.

이 책에서는 주방에서 거실까지, 그리고 욕실에서 침실과 정원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안 곳곳을 화학의 눈으로 탐험한다. 물질 속으로 들어가 원자는 어떻게 생겼는지, 물질의 차이는 왜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결합하는지도 화학세계를 탐험하듯이 두루두루 살펴본다. 거실의 난로는 어떻게 연소하는지, 전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왜 사탕이 톡톡 튀는지, 향수에서 왜 향이 나는지, 로션은 어떻게 수분을 공급하고 화면은 왜 반짝거리는지 등을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나 화학식이 아니라 재미있는 실험과 스토리텔링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알려준다.

물질 속으로 떠나는 화학여행에 누구나 부담 없이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에게는 훌륭한 가이드북인 셈이다. 더 나아가 화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마법과도 같은 특별한 안목을 갖게끔 한다.

이 책은 프랑스 과학 대중화를 주관하는 유니베르시앙스와 발견의 전당(파리과학박물관)이 공동기획으로 개최했던 ‘화학이라고요?’라는 전시회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화학을 재발견하도록 한 전시회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4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열렸으며, 2011년 UN이 정한 ‘세계 화학의 해’ 조직위원회로부터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교사나 어른 중심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직접 체험하고 실험하도록 함으로써 ‘화학은 참 재밌어!’라는 생각을 갖게끔 해 2012년 프랑스 우수과학도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