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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캡슐 안 미립자의 정체




 


 


 


[앵커멘트]


‘7년 만에 돌아온 불사조’로 불리는 일본의 우주 탐사기 ‘하야부사’가 소행성을 탐사해 담은 캡슐 안에서 미립자 여러 개가 발견됐습니다.


이 미립자의 정체에 대해 전 세계 우주 과학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구에서 3억 ㎞ 떨어진 감자 비슷한 모양의 소행성인 ‘이토카와’입니다.


일본의 무인 우주 탐사선 ‘하야부사’는 이토카와에 쇠 공을 발사해 지표면에 생긴 흙 먼지를 귀환 캡슐에 담는데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엔진 고장으로 한 때 우주 미아로 낙인이 찍히는 등의 우여곡절 끝에 당초 예정보다 3년 더 많은 7년여의 긴 우주 여정을 마치고 지난달 호주 사막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기구, 즉 ‘JAXA, 작사’는 캡슐 안에 각각 지름 1mm와 100만분의 1mm 크기의 미립자 수십 개가 붙어 있는 것이 확인돼 이를 특수 바늘로 회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뷰:하세가와 요시유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연구원]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내용물이 무엇인지 가까운 시일 안에 정밀 분석할 예정입니다.”


 


만약 이 미립자가 이토카와에서 실제 수집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태양계의 초기 형성 과정과 지구 탄생의 비밀을 푸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탐사기가 달 이외의 행성과 지구 사이를 왕복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작사는 이 미립자가 하야부사를 쏘아 올리기 전 캡슐의 보관상의 문제로 들어있던 것인지 아니면 지구로 돌아오는 과정이나 호주 사막 등에서 포함된 것인지 여부를 미국, 호주 등과 합동으로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야부사 캡슐에 들어 있는 미립자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는 다음달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은 오는 2014년 하야부사 2호를 발사해 또 다른 소행성을 탐사해 우주 강국의 위치를 굳건히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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