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질(gray matter / substantia grisea)

회백질(灰白質)과 같은 명칭이다. 뇌와 척수 부위의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체가 밀집하여 짙은 잿빛으로 보이는 부분으로 백질부분과 대비를 이룬다. 뉴런의 신경세포체와 수상돌기와 무수의 축색 및 신경돌기가 모여 있다. 척수의 단면에선 중심부분의 회백질 주위로 백질의 유수신경섬유가 모여 있으나, 대뇌나 소뇌의 피질에선 반대로 백질을 둘러싸고 있다. 뇌의 다른 부분에서는 회색질과 백질이 섞여 있는 부분도 있고, 유수신경층과 신경세포층이 서로 교차되며 줄지어 있기도 하다. 영국 나이겔 블랙우드(Nigel Blackwood) 박사는 일반인 22명, 사이코패스로 분류된 17명, 일반 범죄자 27명을 상대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구조 관찰을 시행했다. 그 결과 문제적 범주에 속하는 이들의 전전두피질(뇌의 전두엽전면)과 측두극 부분의 회색질이 일반인의 그것에 비해 현저한 감소를 보이고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