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하빌리스와 호모사피엔스의 중간인 호모 에렉투스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살던 멸종된 화석인류이다. 호모 에렉투스는 170만 년 전부터 10만 년 전까지 주로 아프리카와 유럽 일대와 아시아, 시베리아, 인도네시아 등에 걸쳐서 생존하였다. 뇌용량은 평균 775~1300cc로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는 크지만 현생 인류에 비하면 훨씬 작다. 두개골은 길고 얇았으며 이마부분이 작고 턱은 조금 튀어나오고 코는 납작하다. 호모 에렉투스는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의 인간으로 주로 수렵생활을 하였고 언어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불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