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셀리에


< 한스 셀리에 >

오스트리아 출생의 캐나다 내분비학자. 한스 후고 브루노 셀리에는 1907년 1월 26일 빈에서 태어났다. 1924년 독일의 프라하 대학에서의 의학 연구를 시작해 1년간 파리와 로마의 여러대학을 두루 건친 뒤, 1929년 의학사 학위를 받았다. 셀리에는 계속하여 대학원 과정에서 유기 화학을 연구해 1931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으로 이주해서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1년 동안 머무른 다음 몬트리올의 맥길 대학으로 옮겨 1933년 생화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셀리에는 스트레스에 관한 개념을 탄생시켰다. 그의 스트레스에 관한 첫 번째 논문은 1936년 <네이처>지에 실렸다. 셀리에는 곧 스트레스 반응을 3단계로 설명한 일반 순응 증후군(G. A. S) 개념을 개발했다.

처음에 셀리에는 스트레스 반응을 순전히 호르몬 반응으로 생각했다. 뒤에 뇌의 시상 하부에 붙어 있는 뇌하수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인정되었으며, 스트레스 반응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현재는 신경 전달 물질이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ACTH)의 분비를 규제하는 신경 호르몬의 분비를 지배하며, 이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이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킨다고 여겨지고 있다. 뇌와 관련된 모든 것이 그렇듯, 스트레스의 화학 작용 전체에는 아직 밝혀야 할 것들이 많다. 스트레스 이론이 즉시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다.

그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수행한 연구를 통해 셀리에는 수많은 장애들-심장병과 모든 종류의 심장 관련 질환, 염증성 질환, 알레르기 반응들, 거기다 보통 감기 같은 전염병들-가운데에서 스트레스 인자를 확인하게 되었다. 소화불량에서 비만, 성 기능 장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심신 장애들은 자주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있다. 1975년 셀리에는 스트레스를 다룬 11만 종의 출판물을 자랑으로 여길 수 있게 되었으며, 직접 30여 권의 책과 1,500편의 논문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