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일컫는 용어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점차 물리적 접촉이 최소화되며,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후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이후 전 세계에서는 코로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각종 변화가 들이닥칠 것이다. 즉, 포스트 코로나는 이로 인한 각종 산업을 포함한 대규모 변화가 파생되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비대면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주제로는 상시 마스크 착용, 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 행사 및 해외여행 타격, 재택근무 확대, 확산된 디지털화, 더욱 심화되는 양극화(부익부 빈익빈), 혼란을 틈탄 극우/대안 우파/네오 파시즘 신장, 코로나 블루로 인한 증오/묻지마 범죄의 양지화, 의료 산업(원격의료) 활성화, 개인위생 강화, 심각해진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대규모 혼란성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을 전쟁에 비하면 이해하기 쉽다. 어떤 유형의 전쟁이든 확실한 것은 전쟁 이전과 이후의 사회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경제와 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사회문화적으로 전쟁 전과 후는 큰 차이를 보인다. 전쟁 세대, 전후 세대가 나뉘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 자체를 바꾸었다고 평가되고 있는 코로나-19는 2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들에 비할 21세기의 대사건이다. 코로나-19가 얼마나 지속될지, 독감 같은 엔데믹으로 남을지, 사스처럼 마법같이 사라질지에 상관없이 전 세계가 바이러스의 공포에 휩싸이고 문을 걸어 잠갔던 기억은 앞으로 인류의 의식 저변에 깊숙이 남아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세기와 21세기 통틀어 전염병으로서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은 스페인 독감에 비견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