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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lungfish)

폐호흡(肺呼吸)을 하는 한 무리의 경골어류(硬骨魚類)의 총칭. 분류학적으로는 보통 아강(亞綱) 내지 목(目)의 분류단위로 정리되어 있다.


현생종(現生種)은 적으며, 「살아 있는 화석(化石)」으로서 어류와 고등척추동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하다.


폐어류는 사지척추동물(四肢脊椎動物)과 마찬가지로 구강(口腔)으로 통하는 내비강(內鼻腔)이 있고, 부레와 소화관을 연락하는 기도(氣道)가 식도(食道) 아래쪽에 열려 있으며, 대기(對-; 가슴 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지상(肢狀)의 구조(原-)를 갖고 있고, 척추에 추체(椎體)가 없는 점 등 골격의 특징으로 보아 경골어류 중 정어리·농어 등의 조기류(條-類)와는 체제(體制)가 크게 다른데다, 상악(上顎)과 두개골(頭蓋骨)의 특징, 특수한 치판(齒板)과 총배설공(總排泄孔)을 갖고 있어 총기류(總-類 ; 실러캔스류)와도 다르다.


이런 점으로 보아 폐어는 총기류와 마찬가지로 어류진화의 초기단계에서 조기류로 향하는 계통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양서류(兩棲類)는 일반적으로 총기류의 계통에서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양서류와 폐어류는 심장 및 혈액순환계, 초기발생, 일부의 골격에 공통성이 있어 폐어류를 양서류의 조상형(祖上型)이라고 보는 학설도 있다.


폐어류의 화석종(化石種)은 고생대(古生代) 전기 이후부터 다수가 알려져 있으며, 현생종의 직접적 조상형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중생대(中生代) 초기 이후에 출현했다.


화석종은 거의 전세계에 출현했으며, 모두 담수산(淡水産)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의 폐어는 2기(基)의 등 지느러미를 가졌으며, 등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뒷지느러미는 서로 분리되어 있고, 몸은 코스민 비늘로 덮여 있었다.


그 후 지느러미들은 연속된 하나의 지느러미가 되었고, 현생종에서는 몸이 가늘고 걸어짐과 동시에 바늘은 둥근비늘로 변화했으며, 한 종을 제외하고는 대기(對-)가 가는 막대 모양으로 특수화해 있다.


현생종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산의 네오케라토두스속의 1종과 아프리카산의 프로토프테루스속의 4종, 남아메리카산의 레피도시렌속의 1종 등 모두 3속 6종이 있으며, 3속은 각각 별도의 과(科)로 분류되어 있다.


형태적으로는 네오케라토두스가 가장 화석종과 비슷하여 원시적이며, 레피도시렌이 가장 특화(特化)해 있다.


현생종도 모두 담수산이며, 3대륙으로 갈라진 현재의 분포는 과거에 대륙이 하나로 붙어 있었을 때의 분포의 흔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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