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뇌

  * 도서명 : 춤추는 뇌

  * 저자 : 김종성

  * 출판사 : (주)사이언스 북스

  * 선정부문 : 대학일반 창작 (2005년)

 

 

 

 

 

 

 

 

뇌는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이 책은 최고의 신경과 명의 김종성 교수가 들려주는 매혹적인 뇌 이야기로, 뇌과학으로 인간의 감정과 행동의 다양한 비밀을 풀어보고 있다.

책속에서는 4장에 걸쳐 먼저 뇌의 전반적인 구조를 통해 설명하고, 차례대로 인간의 감정, 기억과 지능 그리고 성격, 마지막으로 치매 등 뇌질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숨겨져 온 뇌에 관한 이야기와 평소에 좋아하는 영화에서 미처 찾지 못했던 뇌에 관해 숨겨진 비밀들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또한 고대 신화와 음악에까지 두루 미친다. 또한 의사로서 겪어 왔던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질병과 위험에 관해 경고하고 있으며, 때로는 감동적인 사연도 들려주고 있다.

 

 

 

 

 

 

김종성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및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인간의 정신세계에 매료되어 프로이트와 융을 즐겨 읽었으며, 뇌의 현상으로 인간을 풀이하는 데에 관심을 두고 신경과를 전공으로 택했다. 현재는 뇌졸중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뇌 손상 후 발생하는 흥미로운 현상에 대해서는 언제나 소년 같은 호기심을 유지하고 있다.

 


일상의 대부분을 환자를 보고 논문을 쓰는 의학자로서, 지나치게 전두엽(지성의 뇌)만 사용하며 살아온 것 같아 변연계(감정의 뇌)를 함께 자극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인들과 더불어 흥미진진하게 매혹적인 뇌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한다.

 


함춘의학상(2001), 우수의과학자상(2002), 분쉬의학상(2003) 등을 수상하였고, 《동아일보》, 《신동아》 등에서 ‘최고의 신경과 명의’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 『신경학 교과서』, 『뇌졸중의 모든 것』, 『뇌졸중 119』 등이 있으며 120편의 국외논문을 포함한 210여 편의 학술 논문을 저술했다.

 

 

 

 

 

 

글머리에

1장 뇌와 우리 몸

온딘의 저주/ 심장보다 더 중요한 뇌 /사랑과 기억의 뇌
우리가 짱구가 된 이유/ 협조적인 신피질/ 변연계와 신피질의 조화
웃기/ 당신의 두 눈엔 잠이, 가슴엔 평화가/ 밤의 제왕 멜라토닌
꿈꾸기/ 식물인간과 잠금 증후군/ 12쌍의 다리/ 냄새와 인간
꽃이 아름다운 이유/ 앞을 보고 걷는 인간/ 달이 눈썹으로 보이는 이유
맛보기/ 허무한 식욕/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랫소리
음악에 부쳐/ 악성의 뇌, 음치의 뇌/ 균형 잡기
인생은 인형극?/ 움직이기/ 걷기

2장 희로애락의 비밀
인간은 행복한가, 불행한가?/ 인간과 페로몬
우리는 닮은 사람을 좋아한다/ 여성의 아름다움/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
사랑은 어떻게 고통을 치유하나/ 섹스는 뇌로 하는 것/ 사랑은 아무나 하나
자식 사랑, 애인 사랑/ 태아의 착취/ 줄다리기
나랑 함께 있어 줘요, 엄마/ 이타적인 뇌/ 남과 여의 갈림길

3장 기억, 지능 그리고 성격
기억이 사라진 HM을 기억하며/ 기억이란 무엇일까?
뇌가 기억하는 방법/ 기억을 좋게 하는 방법?
노인이 기억하는 법/ 망각의 기술/ 유전인가 환경인가
혼자 살 것이냐, 함께 살 것이냐/ 긍정적인 생각은 타고난다?
너무 친한 것도 병이다/ 참을 수 없는 웃음의 괴로움
세로토닌이 2퍼센트 부족할 때/ 나쁜 남자
폭력의 생물학적 근거/ 현대인을 위한 레퀴엠/ 현대인의 중독

4장 우리들의 일그러진 뇌
멍청해진 아저씨/ 말을 잃어버린 여인/ 마비된 너 자신을 알라
내 손은 불쌍한 손자/ 뇌량 절단 증후군/ 거울형 글쓰기
계산 불능증/ 실행증/ 햄릿의 고민
미칠 것이냐 발작할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자는 괴로워
인어 소년 이야기/ 자클린 뒤 프레의 비극/ 뚫어, 말어?
어찌할 수 없는 나의 손발/ 꼬이는 인생, 꼬이는 손발
보톡스의 용도 변경/ 루스벨트 대통령의 오진?/장님 코끼리 만지기
인간 광우병/ 소가 미친 것인가, 인간이 미친 것인가?
풀려가는 히프노스의 비밀/ 뇌 이식/ 벗겨지는 뇌의 신비

글을 마치며

참고 문헌
찾아보기

 

 

 

 

 

 

뇌는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는가?
최고의 신경과 명의 김종성 교수가 들려주는 매혹적인 이야기

최근 들어 뇌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뇌를 사후에 보관할 정도로, 한 인간에게 있어 가장 집약적인 부분은 바로 ‘뇌’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그만큼 가장 흥미로운 분야임에도 아직까지 그 신비를 벗겨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미지의 세계로 영역을 탐사해 온 뇌과학은 21세기 새로운 과학 혁명의 총아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외에서는 뇌과학의 최신 성과가 다양한 책으로 출판되어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수전 그린필드와 같은 뇌과학자들의 저술이 소개된 바 있다.

 


이번에 (주)사이언스북스에서 출간된 김종성 교수의 『춤추는 뇌』는 앞서 널리 소개되었던 뇌의 관한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먼저 저자가 국내 학자, 그것도 진료의 일선에 있는 임상의라는 것이 첫째 특징이고, 그 어떤 책들보다 쉽고 재미있게 씌어졌다는 것이 둘째 특징이다.

 


저자인 김종성 교수는 현재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과장이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서 신경과에서는 국내 최고의 권위자이다. 2002년에는 대한의사협회의 2010년 내 노벨상 수상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는 ‘우수 한국인 의·과학자 20인(신경과-뇌졸중)’에 선정되었고,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잉겔하임이 선정한 제13회 분쉬의학상 수상, 또 함춘의학상과 우수의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김종성 교수는 임상의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학 논문을 써왔다.(국외 논문 120여편 포함 모두 200여편) 뇌의 “전두엽 속에서 살아 꿈틀대는” 글쓰기 의지에 따라 “뇌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진화론 그리고 살면서 관찰해 온 인간의 행동을 접목”해 펼쳐 보이는 그의 뇌과학 이야기는 난해한 인간 정신세계의 비밀을 알기 쉽게 풀어헤친다. 2000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뇌에 관해 풀리지 않는 의문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그의 글쓰기 능력은 이 책에서 한층 더 발전되어 과학 대중 글쓰기의 훌륭한 사례를 보여 준다.

 


『춤추는 뇌』에서 김종성 교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들의 생활 속에서 숨겨져 온 뇌에 관한 이야기와 평소에 좋아하는 영화에서 미처 찾지 못했던 뇌에 관해 숨겨진 비밀들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그의 해박한 지식은 일상생활과 영화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대 신화와 음악에까지 두루 미쳐 우리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가벼운 에세이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최고의 신경학 권위자이자 의사로서 겪어 왔던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질병과 위험에 관해 경고하고 있으며, 때로는 감동적인 사연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어렵게 씌어졌다면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무리가 있을 것이고, 유용한 정보가 많다고 할지라도 딱딱한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면 그 정보가 눈에 들어올 리 없다. 쉽고 가볍든, 무겁고 감동적이든 『춤추는 뇌』는 우리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데에 큰 미덕이 있다.

인간은 어쩌면 뇌의 작용에 의해 춤추고 있는 꼭두각시인지도 모른다.

인간은 본능만 따르는 동물은 아니다. 생존과는 당장 관계가 없는 예술을 논하기도 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줄도 안다. 이는 우리가 다른 동물에 비해 대뇌가 발달했음과 무관하지 않다. 감정과 행위는 모두 뇌가 관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여러 행위들은 단순한 진화론적 혹은 적자생존의 법칙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그 해석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대뇌가 매우 발달했고, 신경세포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므로 우리가 이를 이해하기 힘들 뿐이다.
지금도 유전자는 끊임없이 뇌를 사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춤추는 뇌’를 통해서 말이다.-본문 중에서

우리는 인간이 개나 고양이와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 공상 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은 뇌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단순히 생각한다면 모두가 뇌의 프로그램에 의해 조종당하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단순한 이론을 벗어나, 우리가 개나 고양이와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해답이 바로 여기 『춤추는 뇌』에 있다.

 


1장 「뇌와 우리 몸」에서는 뇌의 전반적인 구조를 이 책을 통해 새롭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통해 설명한다. 각 부위의 기능을 살펴볼 때에는 다양한 신화나 경제 이론이 동원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 왜 하트를 그려서는 안 되는가에서부터 후각과 청각, 미각 등 여러 감각들이 뇌의 어떤 곳에서부터 지령을 받고 우리에게 행동하게 하는가를 말한다.

 


2장 「희로애락의 비밀」에서는 우리가 가장 호기심을 갖고 대하는 인간의 감정들-사랑과 미움, 행복과 불행을 일상생활의 여러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남녀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을 때 나타나는 표현과 연인이 자신에게 흥미를 잃고 있을 때 드러내는 행동에서부터, 가장 고귀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머니의 자식 사랑까지 인간의 감정에 대한 가장 흥미로운 영역을 소개한다.
3장 「기억, 지능 그리고 성격」에서는 인간의 기억과 신이 주신 가장 큰 축복이라는 망각 그리고 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뇌가 기억하는 방법이라든지 기억력이 퇴화하는 메커니즘을 해설한다. 노인의 지혜와 기억의 관계, 인간의 성격을 구분 짓는 뇌과학적 요소와 폭력성의 경향 등을 조명하면서 현대인에게서 나타나는 여러 부작용들을 경고한다.

 


마지막 4장 「우리들의 일그러진 뇌」를 통해서는 우리가 가장 우려하고 있는 치매 질환, 몇 년 전부터 계속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광우병 등을 소개하고 유명인들이 앓았던 질환을 통해 신경과 질환의 이해와 그 치료 방법에 대해 말한다. 또한 인간 복제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뇌 이식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드러낸다. 임상의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이러한 뇌 질환들이 그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의 문제라고 그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도와준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