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천재지변 가정해 원전 진단

최악 천재지변 가정해 원전 진단







[앵커멘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국내 원전을 종합 점검하기 위한 구체적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일본처럼 지진에 쓰나미까지 덮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6개 분야로 나눠 종합 점검에 들어갑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정부 최고 자문기구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세부적인 원전 점검 계획을 확정지었습니다.

[
인터뷰:이주호, 원자력안전위원장]
국내 원전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 원자력 안전 행정 관련 별도의 상설위원회 신설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일단 안전 점검 지휘를 맡는 총괄위원회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 아래 민간 전문가들을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둡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모델 삼아 대규모 자연 재해가 잇따라 겹치는 최악의 경우를 전제로 진단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홍남표, 교과부 원자력안전국장]
이번 일본 원전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은 쓰나미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원전도 그런 쓰나미에 큰 문제가 없는지를 보다 심층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점검단은 6개 분야로 나눴습니다.

지진·해일을 비롯한 어떤 자연재해가 일어났을 때에도 원전이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물에 잠기거나 불에 탔을 때에도 전력이나 냉각시설이 문제 없는지, 비상대응 체계는 현실에 적용 가능한지, 또 방사능 오염에 필요한 비상진료 장비와 의약품은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 등을 살피게 됩니다.

여기에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별도로 민간참여단도 두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홍남표, 교과부 원자력안전국장]
지역 주민과 민간환경 감시기구 등이 참여하는 민간참여단을 운영해서 그런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충분히 개진토록 해서…”

합동점검단은 23일부터 한달 동안 활동을 벌입니다.

다음 달말 원자력안전위 심의를 거쳐 1차 종합 발표를 한 뒤, 추가적으로 중장기적 계획도 수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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