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지궤도 해양 위성…세계가 주목

첫 정지궤도 해양 위성…세계가 주목




 


 


 


[앵커멘트]


천리안은 첫 정지궤도 해양관측 위성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0차례 씩 해양의 변화를 감시할 수 있어 연구 목적 뿐 아니라 적조와 어장 탐지 등 경제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포트]


안산 해양연구원 안에 있는 해양위성센터.


고도 3만6,000km 우주공간에서 천리안이 촬영한 위성 정보를 수신하는 곳입니다.


연구원들은 천리안이 주간 8회, 야간 2회 관측한 한반도 주변 해양의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합니다. 


기존 해양 위성이 모두 저궤도 위성이라 하루에 1차례 밖에 관측할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인 셈입니다.


이 때문에 해양에 의한 장기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유환, 해양연 해양위성센터 전문연구위원]
“극궤도 위성과는 드물게 매 시간 촬영되기 때문에 외국 과학자들은 이 점에 매우 흥미로워 합니다. 매일 한번 찍던 자료를 매 시간 찍게 됨으로써 미세한 해양 환경 변동을 관측할 수 있다는 거죠.”


 


천리안은 경제적인 효과도 큽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적조 방재 기능.


국내 연구진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해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조를 발생 초기 단계부터 잡아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안유환, 해양연 해양위성센터 전문연구위원]
“적조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그런 파이토플랑크톤(미세 플랑크톤)의 블룸(대량 증식)을 저희들이 한시간 간격 촬영으로써 이미 그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거죠.”


 


고기들의 먹이가 되는 해양 염류의 분포와 해수 온도, 해류들을 종합해 어장에 대한 정확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산 자원의 관리나 해양 오염 실태 파악 등에도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해양연구원은 천리안 해양 탑재체의 직접적 경제 효과가 2,846억 원, 파급효과까지 고려하면 1조 2,53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양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의 등장은 해양 영토의 입체적인 감시와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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