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대 무사 귀국…방사능 피해 없어

중앙119구조대 무사 귀국…방사능 피해 없어







[앵커멘트]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에 파견됐던 중앙 119구조대원 106명이 돌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20여 명이 방사능 피폭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별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일본 대지진 피해 현장에서 맹활약한 중앙119구조대원들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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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동안의 힘든 여정이였지만 106명 대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이 가운데 방사능 오염지역 부근에서 오랜기간 머물렀던 22명의 구조대원들은 국가 방사선 비상진료센터에서 방사능 오염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백근흠, 중앙119구조단 기동팀장]
센다이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중에 원전사고로 다시 니카다로 이동해서 귀국이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귀국하자마자 종합검진을 하니까 고맙고 안심이 됩니다.”

긴장된 표정으로 방사능 오염감시기와 전신오염계측기를 통과했지만 모두 이상은 없었습니다.

구조대와 같이 파견된 2마리의 구조견도 같은 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와 염색체 검사를 실시합니다.

림프구와 염색체 이상여부를 알수 있어 방사능 피폭여부를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이종인,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
오염 인근지역에서 오랫동안 9일∼11일정도 일을 하셨다 하더라구요. 피폭이 의심됐기 때문에 겉으로 오염된 부분 뿐 아니라 혹시 몸으로 어떤 이상이 있었을까봐 의심이 돼서 또는 확인하는 의미에서 검사하는 것입니다.”

정밀 검사의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구조대원들의 오염정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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