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새총

[요약] 행성에 가깝게 회전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그 경로와 속력을 바꾸는데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우주 탐사선은 중력 새총 방법으로 가속을 받는다. 혜성에 필레호를 착륙 시킬 때 이 방법을 이용하였다.

혜성에 안전하게 착륙하려면 같은 속도로 나란히 날아야 한다. 지나가는 혜성에 타는 건 어렵지만 나란히 비행하면서 착륙선을 보내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처음 발사된 로제타호는 혜성을 따라잡을 속도가 없었기 때문에 속도를 높일 특별한 방법인 중력 조력 혹은 새총 방법을 사용했다.

로제타호는 태양 둘레의 궤도를 도는 동안 지구의 중력이 이를 뒤로 잡아 당기고 있었다. 지구의 강력한 중력은 로제타호를 잡아 끌었다가 비행체를 우주로 집어던지는데, 마치 새총에서 돌이 날아가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 속도가 빨라지고 방향도 바뀐 로제타호는 지구의 도움으로 시속 10만 8천 km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로제타호는 새총 방법을 세 번 더 썼고 마침내 2011년 혜성 67P를 향해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