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이 존재하는 회로 내에서 전류가 흐르며 발생하는 열을 말한다. 전류가 단위 시간 동안 흘렀을 때 발생한 열량(줄 열)은 전류의 세기 제곱과 저항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1840년 제임스 줄이 발견해 냈다.
R의 양끝 사이 의 전압을 V라 하면, 줄열은 RI2 =VI=V2/R으로 나타낼 수 있다. V를 V(볼트)로, I를 A(암페어)로 나타내면, 매 초당 발생하는 줄열은 VI(V•A/s)=VI(W)이다. 줄은 이 사실을 발견한 후, 일 W와 열량 Q이의 비례상수인 열의 일당량 J=W/Q의 값을, 이른바 날개차(impeller) 실험으로 처음 결정했다(1843). 그가 얻은 값은 J=4.19(J/cal)이었는데, 오늘날 J의 정밀한 값은 J=4.1855(J/cal)이다.
이것을 통하여 줄 열을 나타낸 줄의 법칙이 나타났으며 Q=0.25·I2·R 으로 나타낼 수 있다. [Q: 열량, I: 전류, R: 저항] 또한 줄 열은 옴의 법칙을 통하여 Q=0.25·V·I=0.25·I2·R=0.25·V2/R 로 변형이 가능하다. 줄 열은 제어가 쉽기 때문에 난방 및 조리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