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해(fusion / melting)

고체 상태를 띠고 있는 물질이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여 액체가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용융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액체상태의 물질이 고체가 되는 것을 응고라고 한다. 보통 열에너지를 흡수해 상태변화가 일어나지만, 압력의 증가로 내부에너지가 증가해 상태변화가 발생할 수도 있다. 상태변화 시 흡수하는 에너지양을 융해열이라고 한다. 단위는 보통 단위무게 또는 단위 mol당 에너지로 표시한다. 융해가 진행되는 온도를 융해점, 녹는점이라고 한다. 여러 물질들의 녹는점은 다음과 같다. 얼음(0℃), 알루미늄(660.4℃), 구리(1084.5℃), 철(1535℃). 녹는점은 순수 물질일 경우에만 일정하며, 결정구조를 가지지 않는 고체이거나 2개 이상의 혼합물질이라면 일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