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램지 [William Ramsay, 1852.10.2 ~ 1916.7.23]

영국의 화학자.

글래스고 태생. 80년 브리스톨 대학 화학교수 재직 시에 조수인 영(Sydney Young)과 함께 액체상기체상계(液體相氣體相系)를 연구하여 84년 압력과 액체의 융합에 관한 램지-영의 법칙을 발견했다. 후에 J. 실스와 협력하여 액체온도와 표면장력의 관계를 다룬 램지-실스식을 발표(1893)하는 등 화학량론(化學量論)의 여러 가지 정리를 발견했다. 87년에는 런던 대학 화학교수로 초빙되어 기체 밀도의 정밀측정을 정력적으로 연구하여 94년 J. W. S. 레일리 경과 공동으로 비활성기체 원소 아르곤의 존재를 발견, 그것이 1원자분자임을 밝혀냈다.

95년에는 크레베석(石)을 가열하여 방출되는 기체의 흡수 스펙트럼을 측정하여 헬륨을 고정시켰다. 이 발견으로 주기율표에 원자가(原子價) 0의 비활성기체 원소그룹이 존재하리라는 것을 예측하고 M. 트래버스의 협력 하에 액체공기를 주의 깊게 분별 증류함으로써 98년에는 크립톤·네온에 이어 크세논을 발견했다. 1903년에 소디 등과 협력하여 라듐에서 헬륨이 방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방사성원소 붕괴이론의 연구를 계속했다. 12년 퇴직한 후에도 자택에 실험실을 설치하고 연구에 몰두했다. 1904년 비활성기체 원소의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저서에《System of inorganic Chemistry》(1891)《The Gases of the Atmosphere》 (1896)《Elements and Electrons》(19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