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업계, 포르말린우유 놓고 법정싸움 비화 조짐

우유업계, 포르말린우유 놓고 법정싸움 비화 조짐





 




 


[앵커멘트]

포르말린 우유를 둘러싸고 우유업체들의 폭로 비방전이 진흙탕싸움을 넘어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서로 포르말린 우유를 생산했다고 싸우는 통에, 소비자들만 우유 고르기가 더욱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김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매일유업은 자사의 포르말린 우유가 안전하다며 타사 역시 우유에 비슷한 수준의 포르말린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아니라 경쟁업체인 A업체는 실제로 지난 2002년에서 2007년까지 포르말린 사료를 먹인 소의 우유를 생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에도 A업체는 포르말린이 들어간 사료를 또 사용하려 했지만 공급을 받지 못해 생산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생산이 불가능해지자 정부당국과 언론에 매일유업 우유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A업체는 매일유업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밝혔습니다.

매일유업이야 말로 포르말린이 문제의 사료에 함유됐다는 것을 알면서도, 포르말린 성분을 통해 DHA를 함량을 높이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자 소비자들은 우유를 고르기가 더욱 겁이 납니다.

[
인터뷰:박지현, 서울시 아현동]



저보다 아이들이 먼저 먹게 되니깐, 포르말린이 검출됐다고 하니깐 예전보다 더 신경써서 보게 되고요.”

정부가 우유에 포르말린이 함유됐는지 여부를 조사한다고 했지만, 유해사료 범위에 포르말린이 포함되는지 소비자들로서는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
인터뷰:김명화, 서울시 수유동]



정부에서는 꼼꼼히 점검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안주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포르말린 우유에서 비롯된 우유업체간 진실공방이 법정싸움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작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se-3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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