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화학자.
바이로이트 출생. 예나 대학의 화학 조교수로 있다가 1819년 정교수로 승진하였다. 이때부터 화학량론에 흥미를 가져 많은 원소의 원자량을 측정하였다. 이 연구 중에 몇 개 원소의 유사성을 발견, 3조 원소의 존재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원소의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성질과의 관계를 논한 최초의 연구로, 화학 원소의 계통적 분류를 밝힘으로써 원소 개개의 주기율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백금 분말의 촉매 작용을 이용하여 수소를 실온에서 발화시키는 실험에 성공하였는데, 이것은 촉매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한 것이다. 이 원리를 응용한 되베라이너등의 발견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