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입지(lepton)와 쿼크의 전자기(電磁氣)적 상호작용 및 약한 상호작용을 게이지장(양-밀스장) 과 히그스 기구(機構)라는 관점에서 정식화(定式化)한 재규격화 가농한 장(揚)의 이론. 전자기력의 도달거리가 긴 힘이고 그것을 매개하는 광자(photon)의 질량이 0인 데 비해 약한 힘의 도달거리는 극단적으로 짧다.
그런데 약한 상호작용과 전자기적 상호작용은 사설은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희망적 관측도 나왔다.
즉 상호작용의 겉보기 세기의 차이는 약한 상호작용으로 교환되는 입자 (워크 보손이라 불리며, W, W
, Z가 있다)의 질량이 극히 크다는 차이에만 의존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면 짧은 거리에서는 약한 힘이 전자기력과 같은 세기가 되는데 그 도달거리가 훨씬 짧으므로 먼 거리에서는 약하게 보이는데 지나지 않는다.
이 이론의 가장 간단한 모형에서는 W 입자의 질량은 약 80GeV, Z입자의 질량은 약 90GeV로 예언되었다.
1983년 세른(CERN)의 양성자(陽性子)-반양성자(反陽性子) 충돌형 가속기를 사용한 실험에서 W, Z입자가 모두 발견되고 그 질량도 대략 예언과 같다는 것이 밝혀져 이 전자기적 상호작용과 약한 상호작용의 통일이론(와인버그-살람의 이론)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통일이론의 성공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강한 상호작용, 약한 상호작용, 전자기 적 상호작용의 세 가지 기본 상호작용이 공통의 기초를 가지며 스핀 1의 입자에 의해 매개된다는 대통일이론(大統一理論)이 나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