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TV에 이어 스마트폰도 3D 시대

영화·TV에 이어 스마트폰도 3D 시대




 


 


 


[앵커멘트] 


그동안 영화나 TV로만 보던 3D 입체영상을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 3D 스마트폰은 촬영도 3D로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로 유명한 장 진 감독이 만든 단편 영상입니다.


국내에 처음 출시된, 3D 입체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겁니다.


[인터뷰:장진, 영화감독 ] 


“대중들도 이제, 3D를 절대적으로 소비하는 매체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들이 만들어 낸다고 생각하면 깜짝 놀랄 일들이 벌어지겠죠.”


LG전자가 만든 3D 스마트폰은, 뒤쪽에 카메라 두 개를 달아 입체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직 3D 영화처럼 입체감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안경을 쓰지 않고도 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박종석, LG전자 MC 부문 부사장 ]
“3D영화로부터 시작된 3D산업이 TV를 거쳐서 휴대폰의 시대로 올 걸로 저희가 예상을 하고 작년부터 이것을 꾸준히 준비를 해서…”


문제는 콘텐츠입니다.


단말기가 있어도 볼만한 3D 영상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3D로 만든 영상은 통신망에 부하도 더 주기 때문에 보내고 받는 게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문상원, 팬텍 국내상품기획팀 과장 ]
“향후에 3D는 더 발전가능성이 있음에는 분명하지만 아직은 좀 이르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아직은 스마트폰에서는 에코시스템에 기반한 성능 위주의…”


하지만 영화와 TV에 이어 결국 스마트폰도 3D로 진화할 것이라는 데는 반론이 적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3D를 앞세운 LG의 대대적인 공세에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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