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

RNA를 주형(鑄型 ; template)으로 하여 이에 상보적(相補的)인 DNA를 합성하는 효소. RNA의존성 DNA 중합효소(RNA dependent DNA polymerase)라고도 한다.


RNA종양 바이러스내에 존재하거나 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만 발견되며 mRNA에서 DNA를 만드는 효소이다.


종양을 일으키는 RNA바이러스 에는 감염 후 오랜 기간 숙주(宿主) 중에 유전정보가 남겨지는 것이 있어 미국의 바이러스 학자 H. M. 테민은 RNA가 DNA로 전사된다고 가정했다.


1970년에 테민과 미국의 바이러스 학자 D. 볼티모어, R. 둘베코는 각각 독자적으로 바이러스 입자 자체에 역전사효소 활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 업적으로 1975년 노벨 생리·의학상이 수여되었다.


바이러스 감염 후 이 효소는 바이러스 입자내에 있었던 RNA와 상보적인 DNA(complementary DNA라 하며, cDNA라 약기)를 합성, 먼저 RNA-DNA하이브리드 (hybrid ; 잡종)가 생기고 다음에 이중나선의 DNA가 되며, 숙주 염색체 중에 삽입된다.


처음에는 RNA바이러스 감염세포에만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그 후 정상세포에서도 발견되었으며 보통의 mRNA가 DNA로 역전사될 가능성도 생각되고 있다. mRNA와 대응하는 DNA(cDNA)를 합성하기 위해 유전자 조작 실험에서 흔히 사용되는 효소의 하나이다.


DNA→ RiA→단백질이라는 유전정보의 흐름에 대해 RNA→DNA라는 반대방향의 흐름을 보인 것으로서 중요시되고 있으며 이 역전사효소를 이용하면 편리한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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