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에게 ○○○은 독이다!





애완동물에게 ○○○은 독이다!


사랑으로 다시 쓰는 ‘新 애완동물 과학백과’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총가구의 10%가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가구 중 1가구는 애완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요즘에는 개나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막여우, 작은개미핥기 등 특이한 애완동물도 인기다.


애완동물의 종류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각 동물에 대한 습성이나 생태 등을 아는 것도 중요해졌다. 특히 동물은 먹을 것 때문에 일어나는 사고가 많은데, 따라서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람에게는 몸에 좋은 음식이지만 동물에게는 독이 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초콜릿은 달콤한 맛과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어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이다. 하지만 개와 고양이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마인’은 신경자극물질로 동물에겐 분해 효소가 없다. 따라서 애완동물의 신경에 직접 작용해 설사, 구토, 발작 등을 일으키고 과도한 양을 먹었을 경우에는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대표 과일인 포도 역시 애완동물이 먹었을 때 신장의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양파는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일리톨은 혈당을 떨어뜨리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콜라 등도 애완동물의 건강에 해롭다.


비단 식품만이 아니다. 특히 고양이는 식물 중독에 많이 걸린다. 만약에 고양이가 백합과의 식물을 먹었다면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서 몸에 있는 노폐물을 거르지 못해 독소가 몸에 쌓여 결국 생명을 잃게 된다. 신부전증에 걸리는 것이다. 백합 외에도 국화, 벤자민고무나무, 산세베리아, 나팔꽃, 수선화, 진달래, 주목, 알로에 등은 모두 고양이가 먹었을 때 위험한 식물이다.


이리온의료원 문재봉 원장은 “애완동물은 어린 아이처럼 호기심이 많아, 모든 것을 먹어본다. 특히 벌레를 없애기 위한 약이나 동물이 먹었을 때 건강을 위협하는 음식은 눈에 띄지 않게 잘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애완동물의 역사, 국내 최초 복제고양이 탄생 과정, 별난 애완동물에 대한 소개 등 애완동물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지식을 담은 특집기사 ‘新 애완동물 과학백과’는 7월 15일자 ‘어린이과학동아’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글_이혜림 동아사이언스 기자 pungnibi@donga.com


>본 기사는 더사이언스에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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