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숲 속에서 치료해요!

“아토피, 숲 속에서 치료해요!”









[앵커멘트]


어린이 셋 중에 한 명이 아토피성 피부염 등에 시달릴 정도로 환경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번주부터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서 이런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리포트]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숲을 찾았습니다.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박새와 딱새 같은 산 새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집 근처에서 볼 수 없던 곤충은 징그럽기도 하고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현장음]


“나중에 이게 껍질이 벗겨지면서 안에서 반들 반들한 무당벌레가 나올거에요.”


“주황색이겠네요?”


 


전국 국립공원이 이번주부터 본격 운영하는 ‘건강 찾기 숲 체험 프로그램’의 모습입니다.


자연을 소재로 한 놀이와 더불어 지역 보건소와 대학병원 등이 참여하는 무료클리닉도 함께 진행됩니다.


 


[인터뷰:조해진, 북한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
“아토피와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늘어남에따라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숲에서 체험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아토피 질환은 유전과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한국은 환경에서 최하위 수준입니다.


WEF,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09년 환경성과지수에서 163개 나라 중 종합 94위, 대기오염 부문은 148위로 더욱 바닥권이었습니다. 


 


[인터뷰:김경원,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어떤 공해 물질, 어떤 환경에 의해서 발병한다고 정확하게 말하기는 아직 어렵습니다. 하지만 공해가 늘어나고 환경이 변하면서 그런 알레르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구요.”


 


아토피가 심하면 대인관계를 기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선한 자연 속에서 심리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 찾기 숲 체험 프로그램은 이번주 경남 합천 가야산을 시작으로 북한산, 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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